하늘공원까지 도달하려면 2가지 방법이 있는데,

1) 오르막길을 천천히 트레킹하듯 걸어올라가기

2) 계단으로 빠르게 도착하기

3) 맹꽁이 전기차타고 올라가기

맹꽁이 전기차타는 게 가장 쉽긴 한데 그건 내려올 때 타기로 하고 성격 급한 난 2번을 택했다!

9707번 버스를 이용해 난지한강공원에서 내려서 조금 걷다보면 계단이 나오는데 계단 타고 올라가면 바로 하늘공원 도착가능하다.

나름 인공쓰레기 "산"이라서 아래에서 볼 땐 계단이 엄청 많아보였는데 체력 없는 나도 쉬엄쉬엄 올라가니 금방 도착했다.

하늘공원 바로 가기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바로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영락없는 가을하늘이잖아!

지금 보이는 이 빨간 도로가 하늘공원 전체 둘레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라고 보면 된다.

중간중간 걷다보면 정자도 있고, 벤치도 간간이 있어서 쉬어가면 된다. 가을 나들이 나온 어머님들이 많았는데 정자에서 쉬면서 도시락도 드시고 계셨다.

벌써부터 모여있는 억새들

흰 머리카락같기도 한 고운 억새들

축제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곳곳에 뭔가 세워져있었다.

나는 억새만 봐도 기부니 죠타...

너무 예뿌고 자연광에 사진찍으면 또 얼마나 잘 나오게요~!

하늘공원 가장자리로 가면 요런 한강 풍경도 펼쳐진다. 여기 공원세권 장난 아니구만~!

핑크빛 댑싸리들도 모여있다. 이런 댑싸리와 코스모스 주변에는 사진찍으려고 들어가는 분들이 있어 봉사자분들이 지키고 계신다.

길 걷다 보니까 바람개비에 소원적는 곳이 있어서 우리도 참여해봤다.

이루어지길 바라는 가을의 바램들❤❤

하늘도 높고 청명하고 딱 좋은 가을 날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