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갈수록 자연은 다채로운 색을 뽐내며 우리에게 평화로운 시간을 선사합니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국립현충원은 그중에서도 가을에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입니다.

이곳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령을 추모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산책과 힐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인데요. 특히, 은행나무길과 야생화 공원의 코스모스는 이곳을 가을 여행지로 추천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매력 포인트랍니다.

그럼 가을빛이 가득한 대전국립현충원으로 함께 가볼까요?

대전국립현충원의 대표적인 가을 풍경을 꼽자면 단연 은행나무길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매년 가을 이 길은 은행나무들의 황금빛 물결로 가득 차며,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길 양옆으로 늘어선 은행나무들이 맞이하는 이 길과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리는 모습은 장관을 이룹니다.

은행나무가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산책을 즐기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기분에 빠지게 되는데요. 이곳을 걸으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은행잎이 떨어지지 않았지만, 곧 은행잎이 바람에 날려 떨어지기 시작하면 노란 카페트가 깔린 것 같은 모습으로 변신한답니다.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초겨울까지 이어지니 가을에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찾으신다면 대전 현충원을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