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강원도의 한 시골마을..

전쟁이 일어나도 모를 그런 깊은 산골 어느 마을에 국군과 인민군이 마주 친다면?

잔잔한 감동과 웃음이 묻어나오는 영화 속 촬영지를 찾아 가봤습니다.

강원도 평창을 나름 많이 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곳을 처음 가보게되네요.

1. 주차장

강원 평창군 미탄면 동막골길 122

국내 조용한 여행지로 찾아간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세트장(촬영지)은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이번 여행은 관광택시를 타고 다녀서 가고픈 곳을 골라갈 수 있었습니다.

워낙 오래된 영화이다보니 이제는 인기가 사라져 찾는이도 뜸해 지금 시기에 가면 좋을듯 한 곳이더군요.

지도를 보니 도로명이 동막골길로 되어 있을만큼 지명도가 높은듯 합니다.

물이 흘러나와 들어가진 않았지만 한때 탄광이였던 입구가 있구요

2005년에는 '동막골'을 2015년에는 '손님' 2019년에는 '조선로코-녹두전'을 촬영했다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요.

음.. 갑자기 녹두전이 먹고 싶어졌었다는..ㅋ

근처에 주막이 있는데 영업은 안하는듯 합니다.

동막골극장 영화세트장 가는길이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고 진입로는 차단막이 내려져 있는데

아마 촬영팀만 차로 올라가나봅니다.

걸어가보니 한 2~300m정도? 가까우니 쉽게 다녀올 수 있어요.

차를 타고 올라오는 길이데 세트장을 걸어가는 길에도 복사꽃이 예쁘게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산 중턱이라 공기도 맑고 경치도 좋지만 산딸기 군락지도 있고 새순이 돋아나는 나무들과 이쁘게 피어 있는 복사꽃을 보면서 가니

기분도 나름 좋더군요. 사람이 없는 곳이라 살짝 마스크를 벗고 맑은 공기를 마셔도 봤지요.

2. 포토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