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조금 특별한 데이트 코스를 고민하던 중 서울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는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책이나 사진으로만 접했던 캠퍼스를 직접 거닐어 보니, 도시 한가운데서도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평화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캠퍼스의 첫인상

서울 도심에 위치한 동국대학교는 오래된 건물들과 함께 현대적인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걷는 것만으로도 시간을 되돌아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첫 사진에서 보이듯, 학교 중앙의 큰 건물들은 마치 작은 성처럼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요. 해가 지기 시작할 무렵, 차분한 색감이 더해지면서 더욱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이 건물 앞에서 잠시 멈춰서 감상하는 동안,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매일 이런 멋진 풍경을 마주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걷다 보면 만나는 작은 발견들

캠퍼스의 곳곳을 걷다 보니 아기자기한 조형물들과 넓게 펼쳐진 잔디밭, 그리고 오래된 나무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중앙에 위치한 조각 공원에서는 마치 작은 전시장을 방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