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마예요. 며칠전 경기도 미술관에 들렀다가 현재 전시 준비중으로 헛걸음을 했어요. 그런데 경기도미술관 옆 화랑유원지가 단풍이 너무 예쁜 거예요. 오늘은 화랑유원지 단풍구경 다녀온 후기를 남겨볼게요.

화랑유원지

경기 안산시 단원구 동산로 268

화랑유원지는 안산에 위치한 도심 유원지로 총 면적 632,107㎡(약19만평) 입니다. 화랑유원지 안에는 경기도 미술관, 화랑호수, 화랑오토캠핑장 갈대습지 등이 있어요. 화랑유원지 주차장은 3주차장까지 있고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요.

야외 전시장 같았던 화랑유원지

그동안 경기도 미술관을 여러번 방문했지만 화랑유원지를 산책한 건 처음이었어요. 풀이 무성한 곳으로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 다가가 보니 이렇게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이 작품은 '기억의 담'으로 사라져 가는 경관 속 할머니와의 추억을 담은 작품이라고 해요.

이 작품은 '쉼표; 내 마음이 쉬는 공간'으로 사람들이 각기 다른 개개인의 삶 속에서 각기 다른 이유와 타이민에 쉼표를 찍고 싶은 순간 혼잔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잠시 쉬어가기 위한 공간을 정원 속에 담아냈다고 해요.

걷다 보니 작품이 정말 많더라구요. 이렇게 수풀이 없으면 작품인지 알아보겠는데 어떤 작품은 수풀이 너무 많이 자라서 지저분해 보였어요.

이 작품은 '소소한 사치'로 시곗바늘처럼 멈추지 않고 바빠 움직이는 노동의 도시였던 안산의 바쁜 일상 속 휴식과 같은 이런 소소한 것들이 사치라고 느껴지는 요즘, 정원을 하나의 큰 시계로 표현하여 멈춰진 시간 속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도록 한 작품이었어요.

설명을 읽고, 작품을 감상하며 천천히 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얼마 전 안산호수공원에 다녀왔는데 오히려 화랑유원지에 더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작품을 구경하며 걷다 보니 인라인스케이트장이 나왔어요. 주변에 편의점이 있었는데 인라인장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