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더 묵은지가 되기 전에 남편과 나들이를 다녀오면서 들러보았던 파주 운정 맛집, 중식당 기란정 이야기를 써보려 한다. 마침 도시 내에서 유명하기로는 열손가락 정도 안으로는 들어갈 것 같은 파주 뮌스터담 카페도 이곳에서 5분 거리이기 때문에 식후에 카페 들러보고 싶은 분들은 같이 가보셔도 좋을 것 같다. 그럼 먹부림 이야기 먼저 쓰고, 맨 아래에 파주 뮌스터담 이야기도 조금 더 덧붙여봐야지.

운정 맛집 기란정은 도심 외곽에서 으레 볼 수 있는 부지 넓고 홀 규모가 큰, 그런 분위기의 가게이다. 덕분에 차를 대기에도 편했고, 홀도 깨끗했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음식도 맛있어서 기분좋게 잘 다녀왔었음. 어떤 가게는 테이블이 끈적해서 수저 올리기도 께름칙한 그런 곳들이 있는데 여긴 그런 게 없었고 얼핏 문이 열릴 때마다 들여다 보이던 주방도 멀리서 봐도 청결해보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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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파주시 운정로51 1층

영업시간 : 오전 10시 ~ 밤 9시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그럼 본격적으로 후기를 적어봐야지. 파주 운정 맛집 기란정은 운정역에서 동쪽으로 약 5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차량 통행량 많고 상가에 주차하는 게 번거로운 시내 안보다, 주차할 곳 널널하고 공간 넓은 외곽 지역 쪽 맛집을 선호하는 분들은 이쪽으로 눈길 돌려보셔도 좋을 것 같다.

이날 가게를 방문하기 전, 이곳에서 약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파주 퍼스트가든을 구경했었다. 남편이나 나나 배가 많이 고팠던지라 도착하려면 약 20분 정도 걸리는데 혹시 음식 주문 전화로 미리 되냐고 여쭤보고 출발했는데 흔쾌히 가능하다 해주셔서 네이버 플레이스에 기재된 메뉴 보고 짜장, 차돌 짬뽕, 탕수육 중 자를 주문해두었다. 덕분에 도착해서 착석한지 한 5분만에 바로 음식을 받아볼 수 있어서 굿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