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주여행에서 시내쪽에 있는 관광지는 여러번 가본편이라 조금 외곽으로 다녀왔었는데요 덕분에경북천년숲정원도 가보았고, 그곳을 지나 동해바다쪽으로 나왔습니다. 경주도 바다가 꽤 본격적이라 오류고아라해변부터 송대말등대, 전총용굴, 나정고운모래해변, 문무대왕릉, 읍청항과 양남주상절리에서 관성솔밭해변까지 코스가 꽤 괜찮습니다.

이번에 다녀온곳은 다들 알고 있는 문무대왕릉인데, 제가 살짝 착각한것이 문무대왕릉은 예전에 다녀온적이 있었고, 이번에 사진을 보다가 경치도 좋고 걷기도 좋길래 하고 본곳은 대왕암공원이더라구요. 대왕암공원은 울산인데, 이름에 대왕이 들어가서 셀프로 착각을 한 모양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다녀온곳은 경주 문무대왕릉입니다. 길로보면 황리단길에서 천년숲정원, 불국사, 감포바다까지 꼬이지 않고 다녀올수 있는 코스가 되더라구요.

문무대왕릉은 신라의 30대 문무왕을 장사지낸 바닷가에서 200m정도 떨어진 수중릉입니다. 삼국사기에 내가 죽은 뒤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하니 화장하여 동해에 장사를 지내라고 하는 일화가 담겨있는데, 바다의 큰바위 위에 장사를 지내고 대왕암이라 불렀다고 하는데 그리고 1년뒤 바다의 용이 나타나 옥으로 만든 허리띠를 주었고, 그리고 바위섬에 자란 대나무로 피리를 만들어 불면 나라에 평온이 온다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만파식적입니다.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54629&cid=46620&categoryId=46620)

멀리서보고 막연히 바위섬 아닌가 했는데, 잠시 찾아보니 내부가 이렇게 동서남북으로 바닷물이 들거 나가는 수로를 마련한것처럼 되어있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내부는 항상 잔잔하다고 합니다. 가운데 넓적하고 큰 돌이 위치해있는데 이 판석처럼 돌 밑에 어떤시설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곳을 수중릉이라 생각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