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봄꽃구경 가볼만한곳

경희랜드

나들이 하기 좋은 봄

따스한 봄이다. 불과 몇 일전까지만해도 꽃샘추위가 조금은 있었는데, 이제 한낮에는 외투를 입지 않아도 될 정도로 따뜻해졌다.

점점 더 낮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서울 봄꽃 구경을 하러 나가고 있다.

우리는 이번에 어디를 갈까 하다가, 서울 경희대 벚꽃을 보러 갔다.

흔히 경희랜드라고 불릴정도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대학교이다.

생각해 보면 벚꽃 시즌은 대학교 중간고사 시즌이랑 비슷하다.

그러다 보니 중간고사 공부를 하며, 도서관을 오고 가며 꽃구경을 했던 적이 많이 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러한 공부의 굴레에서 벗어나 편안한 마음으로 구경을 해보았다.

대중교통 : 지하철 회기역

서울 경희대학교는 대중교통도 괜찮다. 지하철 회기역에서 내리면 된다.

회기역에서 내리면 좀 걸어가야 한다. 그래서 그 앞에서 마을버스를 환승해서 가면 조금 더 편하다.

그런데 걸어가지 못할 거리는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하철에서 내린 뒤에 걸어서 간다.

1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경희대학교 주차

서울 경희대 주차는 일반권의 경우, 최초 30분 2,000원이다.

이후 10분 당 500원씩 부과된다.

교직원이나 학생 등은 정기권을 구입할 수 있다.

교직원은 학기당 7만 원, 월 2만 원으로 매우 저렴하며, 학생은 학기당 15만 원, 월 3.5만 원이다.

그런데 특수대나 글로벌 미래교육원의 경우 가격이 상이하다고 한다.

경희대 주차요금은 다른 곳에 비해 크게 비싸지는 않은 편이다.

그러다 보니, 봄꽃 놀이 시즌에는 일반인들도 차를 가지고 많이 방문하는 것 같다. 그래서 교내에 주차할 곳이 별로 없어 보였다.

방문하기 전에 이러한 것을 예상하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방문했는데, 정말 잘한 것 같다.

주차장이 지하 주차장 같은 것으로 깔끔하게 넉넉히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차가 용이해 보이지 않았다.

대부분 교내에 갓길 주차하였으며, 이 또한 자리가 많지 않았다.

원래 예로부터 서울 경희대는 건물이 참 예쁜 학교로 유명했다.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매우 멋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