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가볼만한곳 중에서 빠질 수 없는 군산의 간이역!

구 임피역에서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 추억에 잠겨봐요.

군산 가볼만한곳 : 우리와 함께해온 역사의 이야기

오랜 시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임피역의 기차를 구경하기 위해 구 임피역을 방문했습니다. 현장을 가보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증기기관차부터 고속 열차 KTX가 등장하기까지 우리 국민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6월 28일은 “철도의 날”로 철도의 의의를 높이고,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지정되었습니다. 본래 우리나라 최초 철도가 노량진~제물포 간에 개통된 날인 1899년 9월 18일을 기념하였지만 일제 잔재라는 비판에 따라 철도국이 설립된 1894년 6월 28일로 2018년에 개정되었다고 하네요.

6월은 호국보훈의 날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철도의 날’도 함께 지정되어 있다는 것을 군산 기차여행을 통해 배워 봅니다. 현재 임피역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폐역이 되었지만 과거의 모습을 추억하기 위한 공원이 조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내부에는 기차를 활용한 박물관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임피역은 1912년 군산~익산 간 군산선을 개통하면서 문을 열었습니다. 일본이 호남선 전 구간을 개통하기도 전에 지선 철도인 군산선을 먼저 완공한 것인데요. 그 이유는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이자 풍부한 수산물의 보고인 호남 지방의 물자를 일본으로 수탈해 가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건설된 철도는 물자 수탈과 일본 상품 판매를 위한 산업철도이자 군인과 군수품 수송을 위한 군사철도로 이용되었습니다.

임피역은 1924년 6월 1일에 역무원이 배치되면서 간이역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자동차가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임피역은 주민들의 발과 다리가 되어주는 소중한 교통수단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2008년 1월 1일부터 통근열차가 폐지되었고 2020년에는 군산과 익산 간 선로 이설과 함게 폐역이 되었습니다.

폐역이 된 임피 간이역은 과거처럼 생동감 넘치는 기차는 없지만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기차 박물관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내부는 임피역의 역사와 기차여행을 즐겼던 관광객들의 2% 부족했던 여행 감성을 채워줍니다.

군산 가볼만한곳 : 추억의 군산 여행을 선사하는 곳

기차 박물관을 둘러보고 밖으로 나오면 새롭게 조성된 아름다운 공간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새롭게 리모델링 되고 있는 구임피역은 펜스로 공사 중이라는 안내문과 함께 운영이 일시 중단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부로 들어가서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은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군산 여행 중 방문했던 임피역은 수많은 이야기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만들어질 새로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좀 더 볼거리가 풍부한 구임피역으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군산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 번쯤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군산 가볼만한곳으로 소개드리는 추억 가득한 구 임피역!

옛 추억의 한 페이지를 함께 펼쳐보세요!

▼군산 가볼만한곳 : 구 임피역▼

군산시 임피면 서원석곡로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