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즘 빠진 드라마가 있는데 바로 tvN 드라마 아일랜드다.

몰랐는데 유명한 웹툰이 원작이라고 한다.

내가 워낙 판타지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주인공인 이다희님이 너무 예뻐서 순식간에 몰입하게 되었는데, 거기에 내가 살고 있는 제주도가 무대인 드라마라 더 관심이 갔다.

아일랜드 드라마의 첫 장면부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신비하고 판타지하게 표현해냈다.

티빙 화면 캡처를 몇 개 해 왔는데...

너무 신비롭지 않은가?

제주에 살면서 이곳저곳 다니다 보면 굉장히 흔하게 보던 곳인데 이렇게 화면으로 보니 몽환스러운 분위기가 있다.

제주엔 돌하르방이 엄청 많은데 저렇게 신비로운 분위기를 낼 수도 있구나 하고 느꼈다.

아무튼 드라마를 보는 내내 제주 어디서 찍었는지 궁금하고, 그래서 또 찾아보게 되었다.

다음 쉬는 날엔 촬영지 곳곳을 가보려고 검색해 두었다.

1편을 보는 중에 너무나도 낯익은 곳이 나왔다.

바로 남자 주인공인 "반"이 정염귀의 피를 강제로 주입받고 '반인만요'가 되어 수련하는 곳, 그리고 여자 주인공인 "미호"의 전생을 만나게 되는 곳이다.

그곳이 바로 서귀포 중문에 위치한 약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