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만한곳

북촌 한옥 마을

서울에 살면서 북촌 한옥마을은 처음 갔다

길거리 팻말에서 북촌 한옥마을 팻말은 가끔씩 보았지만 다음에 가야지 하고는 여태껏 못가다가 드디어 가보았다

11월 초에 다녀온 북촌 한옥마을 후기 입니다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있는 한옥 마을로 조선시대 고관대작들, 왕족, 사대부들이 모여살던 살림집이었다

안국역에 내려서 2번 출구로 나오니 헌법재판소가 보인다~ 앗 여기 있었구나~ ㅋ인증샷 하나 찍어두고 간다

북촌한옥마을 쪽으로 오니 건물부터 다르다. 가로수로 심어진 은행나무는 운치를 더한다

전통 한옥 마을답게 공예 소품 가게들, 한복대여하는 매장도 곳곳에 보인다.

첫번째로 찾은 북촌 한옥청이다. 한옥청은 한옥에 어울리는 전시, 강연 포럼 등 한옥 교육, 문화 홍보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개방된 한옥으로 공공한옥이다.

개방 화장실이 있고,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8시까지, 월요일은 휴무이다

한옥청에 들어서면 마당 넓은 집으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누군가가 맞아 줄것 같은 분위기 이다.

한옥청 내부는 대청마루 처럼 넓은공간이었는데 사진에 담으니 한옥특유의 대들보, 석가래가 보이고 넓은 창으로 훤하니 시원스럽다.

탁자와 좌식 의자는 누구나 이용할수 있는 공간이고, 음식물 섭취는 금지 되어 있다

태지맘이 방문한날은 "전승, 아름다운 대물림" 이란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는데 주로 바둑판이었다

바둑판도 공간의 비움을 이용하여 울림이 있다고 했다. 책꽃이 처럼생긴 철제는 장식용뿐 아니라 의자로도 활용 가능 했다

한옥청 담너머로 내다본 풍경인데 기와지붕이 층층이 쌓여 내려다 보이니 다른시대로 여행온 듯했다

한옥청을 나와 골목을 걸으면 북촌 전통공예 체험관 있다. 여러가지 공예체험 프로그램이 안내되어 있더라. 다음번에 여유있게 방문하여 체험해 보는것도 의미가 있을것 같다

북촌전통공예체험관 담장이다. 경복궁 자경전에서 본듯한 꽃담이 있어 담아 보았는데 기와집 담으로 전통도 살리고 골목길 운치도 더 했다.

북촌 한옥길을 거닐다보면 한옥집들의 대문은 대부분이 나무문이고 거의 굳게 닫혀 있으나, 게스트하우스는 문이 열려 있었고, 게스트 하우스라는 팻말이 벽에 붙어져 있다. 한번쯤은 한옥집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룻밤 묵어가는 것도 좋은 추억일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