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여행 조용한 남해 바다

사촌해수욕장 & 설리해수욕장

가성비 맛집

북적거리는 일본 도쿄 도심을 거닐다 보니 문득 지난 달 다녀온 조용한 남해바다가 그리워집니다. 지난 달엔 철이른 해변이라 한적하기만 했지만 이젠 그곳도 여름 휴가철이니 피서객들로 북적거리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지금 이곳은 일본 도쿄, 어제 일본으로 건너와 일본 도쿄 도심을 서성이고 있습니다. 잠깐 카페에 앉아 써보는 글, 지난 달에 가까운 지인들 여럿이 남해 고즈넉한 바다인 사촌해수욕장을 찾았고, 그곳에서 멀지 않은 설리해수욕장 바로 입구에 있었던 가성비 만점의 괜찮았던 식당이 생각나 가볍게 써보려고 합니다.

조용한 남해 바다

사촌해수욕장

지난 6월에 찾았던 해변이니 여유로움을 머금은 해변입니다. 한적한 해변도 해변이지만 참 맑은 물이 인상적인 남해 사촌해수욕장입니다.

한적해서 조용한 해변이지만 알고 보면 경남 남해의 유명 해수욕장 중 한 곳이니 지금쯤은 7월 하순으로 접어든 휴가철이라 피서객들로 북적거리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입구에 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불편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덜 알려져서 그런지 주변엔 편의시설이 그렇게 넉넉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철 이른 해변은 더 한적해보입니다.

사촌이란 이름은 모래가 많다는 뜻인데, 넓은 해변 한쪽엔 모래로 되어 있지만 또 한 쪽엔 조약돌로 구분되어 있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조약돌이다보니 더 투명하고 맑게 보이는 바닷물입니다.

바닷물이 밀려올 때마다 돌구르는 소리가 청명하기만 합니다.

아직 철이 이른 계절이라 그런지 한적하기만 해서 조약돌을 집어 바다로 던져보기도 하고 느리게 해변을 걷기도 했습니다.

남해 사촌해수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