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중식당인 만큼 가격대는 있지만
여경래 쉐프님도 직접 뵐 수 있고
유명세만큼이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던
#홍보각 후기
#신논현역중식당 #신논현맛집 #홍보각여경래 #홍보각예약
영업시간 매일 12:00~21:30
(15:00-18:00 브레이크타임)
전화0507-1381-6479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130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LL층
[리뷰요약]
- 의도치않게 오픈 시간에 맞춰 도착하게 되었는데, 따로 예약 없이 워크인으로도 입장 가능했음
- 아무래도 호텔에 있는 중식당이라 가격대는 꽤 높은 편이다. 짜장면 24,000원, 탕수육 48,000원 정도
(짜장면은 1개 주문하면 2명으로 나눠서도 주시는데.. 그렇게 받아보니 양이 적어서 그냥..한 그릇으로 받는게 나을듯 합니다)
- #흑백요리사 에서 인터뷰하신대로, 여경래 쉐프님은 중간 중간 홀로 나와서 인사도 해주시고, 사진도 찍어주신다! 정말 따스하신 분... ♥
- 신논현역에서 맛있는 중식을 먹고 싶다면 한 번 가볼만한 곳!
-24.10.05 (토) 기록-
신논역에 있는 노보텔로 들어가봅니다~
호텔 입구로 들어가면, 들어가자마자 음식 사진과 함께 내려가는 계단이 보인다. 이쪽으로 내려가서 바로 왼쪽을 보면 그곳이 바로 홍보각!
밖에서 봐도 엄청 고급졌던 홍보각.
들어가면 바로 직원분이 계셨는데, 직원분께 따로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 워크인으로 들어갈 수 있냐고 여쭤봤다. 그러니 몇 명인지 여쭤보시고는 바~로 자리 안내해주셨음. 이때가 12시 10분 정도였다 헤헷
안내 받은 자리는 입구와 가까운 곳이었지만, 뭐 괜찮았음^^
내가 앉은 자리에서 보여지는 왼쪽/정면/오른쪽 뷰..ㅋㅋ
테이블 구성도 꽤나 다양했는데, 안쪽은 미리 예약하신 분들인지는 모르겠으나 앉아계셔서 따로 사진찍진 않았다. 옆에는 옷을 걸거나, 여분 소파도 있고..
#홍보각메뉴
자리에 놓여진 메뉴판을 보니 확실히 호텔중식당이라 가격대는 높은 편이었다. (물론 메뉴 전체를 찍진 않았음)
홍보각 예약을 통해 런치/디너 코스요리로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았는데, 단품 주문도 가능하다. 특히 여기에 #모자새우 가 엄청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다음에 오빠랑 오면 먹어봐야지!
요리 1개+식사 1개, 혹은 요리 1개+식사 2개 정도 시킬까 고민하다가 언니가 일단 요리 1개, 식사1 로 주문하자고 하셔서 '탕수육 小 1개, 짜장면 1그릇'을 주문했다. (그래도 72,000원임ㅋㅋ..)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언니가 바로 왔다! ㅋㅋ 만나자마자 언니가 앉아있으니 임신한 지 잘 모르겠다고 ^^ 헤헷 그런데 알고보니..언니는 임신 기간동안 7kg밖에 안쪘는데..나는 지금 현 기준 12-13kg 쪘다는 사실.. (애기 낳으면 빠지겠지ㅠㅠ?) 앉자마자 언니랑 폭풍 수다 떨다가, 살짝 허기가 져서 앞에 놓여있는 사이드를 하나씩 먹었다. 짜사이랑 오이, 땅콩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오이랑 땅콩이 완전 내서탈이었음. 아삭상콤하고 짭짤한게 조화가 아주 굿..
탕수육 小 (48,000원)
가장 먼저 나온 탕 수 육 ~
처음에 나왔을 때 '엄청 맛있어보이는데 양이 적어보인다..?' 라는 생각을 했다는..
(그런데 먹다보면 생각보다 양이 꽤 되는 편이었다!)
탕수육은 부먹 스타일로 나왔으며, 딱 한입씩 먹기 좋은 크기로 썰려져 있었다. 그리고 오이, 당근과 같은 야채와 체리, 파인애플 등 후르츠도 같이 들어가있어서 클래식한 탕수육인데 쫌 더 고급진 느낌이었달까?
앞접시에 한번에 먹을 만큼 덜었다. 내가 좋아하는 오이랑 파인애플과 함께 헤헷 ♥
일단 #홍보각탕수육 너무 맛있었다! 튀김옷이 그리 두껍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부먹임에도 불구하고! 바삭한 식감이 온전히 느껴졌고, 그 안의 고기가 잡내도 없고 엄청 부드러웠다. 소스는 살-짝 달짝지근한 편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맛있게 먹었다.
탕 수 육 샤 룽 해 ♥
짜장면 (24,000원)
짜장면 한 그릇을 주문할 때, 직원분이 2명이면 각 한 그릇씩 나눠서 줄까요? 하셔서 "네, 그렇게 주세요!"라고 했다. 그런데 ..ㅋㅋㅋ 막상 짜장면을 받으니 괜히 그런것 같기도.. 왜냐하면, 나눠서 받은 짜장면의 양이 정말..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
그래도 짜장면 위, 내가 좋아하는 오이가 올라가있는건 합격!
그리고 야채+고기가 듬뿍 올라가있어서 처음에는 면이 거의 없는 줄..ㅠ
막상 비비니까 그래도 면이 생각했던 것 보단 있었다. ㅋㅋㅋ
오빠한테 짜장면.. 한그릇 시키긴했는데, 나누니까 양이 너무 적다고 하니..호텔 중식당이면 그럴 만하다면서..왜 한그릇시켰냐고 ^-ㅠ 담번에 오면 무조건 1인 1식사 필수...!
어쨋든! 이집 짜장면.. 역시 짜장면도 맛있다. (사실 이 가격에 맛이 없으면 이상한거기도..) 일단 면이 엄청 매끄러운데 찰지다고 해야하나? 지금까지 먹어본 짜장면의 면과 좀 다른 식감이었다. 그리고 소스가 걸쭉해보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촥 면에 스며든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진짜 맛있었는데.. 양이 감칠맛 나게 적어가지고.. 아껴먹느라 온전한 맛을 느끼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울 따름.
야채도 가득, 고기도 가득! 짜장면 진짜 맛있었는데..
담번에 오빠랑 오기로 했다 헤헷 그땐 식사 무조건 2개에.. 요리 추가로 더 시켜야지 헤헷
진짜 요리+식사는 다 맛있었음! 강추요
밥을 먹고 있으면서 #여경래쉐프님 이 지나가는걸 여러 차례 봤다. 특별한 날 기념으로 온 커플들과 사진도 찍어주시고 계셨고, 또 옆 테이블에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에게도 이야기를 나누며 사진도 찍어주시고..ㅎㅎ 나랑 언니는 도대체 어떻게하면 쉐프님과 사진을 찍지? ㅋㅋㅋ라고 우스갯소리를 하며..우린 따로 예약하지 않고 와서 그런가? 뭐 이런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 (계속 언니가.. 배 속에 아기 있는데, 같이 사진 찍어달라고 이야기 해보라고 하는게 아닌가? ㅋㅋㅋ 은근 그런거 부끄러워하는 나는.. 괜찮다고..말리고 그런 상황이었음)
다 먹고 이제 나오려고 하는 그 순간! 여경래 쉐프님께서 '식사 맛있으셨나요?'라고 하시며 말을 걸어주셨다.
우왕 우리 테이블에도 직접 와주심 ㅠ 언니랑 나는 자동으로 '너무 맛있었다'고 하며..사진 찍어달라고^^ 이야기했지 모임.. 그니까 셀카모드로 여러장 퐝퐝 찍어주셨다. 다만, 조명으로 인해..쉐프님만 잘나온 사진이 되어 버렸지만, 그래도 이렇게 따스하게 말도 걸어주시고~ 사진도 친절하게 찍어주시는 쉐프님.. 넘 감동..
사실 흑백요리사 인터뷰보면서도.. 실제로 쉐프님이 홀을 돌아다닐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여경래쉐프님은 틈틈이 홀에 나와서 얼굴도 비춰주시고, 말씀하시는 톤이나 매너가 tv에서나 실제로 똑같았다! ㅋ ㅑ..
무튼 예상치못한 사진도 건지고- 맛있게 먹고 (양이 쪼금 아쉬웠지만) 나온 홍보각!
(심지어 이날 언니가 계산해줬음 ㅠ 뿌잉 ㅠ)
나올때 카운터에 붙어져있던 #블루리본서베이#블루리본홍보각 있길래 기념으로.. 그리고 흑백요리사 이후 종종 유튜브 채널로 봤던 #여가네 도 실버버튼이었다! ㅊㅋㅊ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