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이게맞아?! 유튜브 선공개를 보는데

지민이🐥 정국이🐰 태형이가🐻 다녀온 음식점이 낯이 익은 것💫

얼마전에 다녀온 제주 서귀포 하찌! 애들이 먼저 다녀왔었구나🥹

뿌듯한 마음으로 미뤄뒀던 리뷰를 쓰게 되었네💜

셰프님의 그릇장 안에 치미, 타타, 쿠키인형이 있었는데 -

전혀 눈치를 못 챘던 나.. 신기한 마음으로 써보는 사심가득 리뷰!

출처 : 제주 하찌 캐치테이블

가격은 1인당 15만원🐟

퀄리티 대비 요즘 스시 오마카세 가격을 생각하면 비싼게 아닌🙅🏻‍♀️

중문에서도 가깝게 다녀오기 좋은 서귀포 오마카세 하찌🍣

음료 리스트는 일본 사케 종류가 꽤 되었고 와인, 맥주도 있음!

좁은 골목 안 단독 주택처럼 생긴 식당이라 한적해서

전석창 셰프님의 집에 마치 초대받은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신라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었는데 16,500원 결제💳

제주 하찌는 딱 여덟자리만 있는데

가게의 이름도 일본어의 숫자 8, '하찌'로 지으신 것 같은!

바 형태의 좌석으로 되어있는데 간격이 넓어서 불편하지 않음💫

정갈한 기본세팅!

그릇들이 예뻐서 여쭤보니 모두 셰프님께서 하나씩 모으신거라고🥹

일본 시장에서 구하신거라고 하셨는데

제주 오기 직전에 갓파바시 갔었는데 이런 그릇들 많았는데 아쉽..

돌도 씹어먹을 기세의 현이랑 나는 기대 만땅🥰

제일 처음 나온 스타터는 깨를 갈아 만든 두부 고마도후🍋

두부 위에 우니와 오크라를 올려주셨는데 디테일 장난아니고

고소한 맛이 식욕을 업업!📈

오마카세의 장점은 셰프님의 작품 만드는 과정을 1열 직관 가능!

쭉 이어지는 코스내내 작은 망설임 조차 없이 만드시는데 멋져👏🏻

요리로 예술을 하시는 셰프님들 디테일을 구경하는거 좋아요..🥨

속을 따뜻하게 데우기 좋은 민어지리탕🐟

민어는 손님 대접용으로도 많이 사용하는 생선으로 알고 있는데

무, 당근의 모양도 정성스럽고 쑥갓향도 은은..💫

벌써 메인이 나온 느낌의 사시미 플레이트 🍽️

하찌의 생선들은 당일 항구에 직접 나가서 공수해오신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신선함 그자체🥹

이 날의 생선은 도미, 옥돔, 고등어, 도로! 두께도 갓벽해요👏🏻

❣️ 끝까지 맛있게 먹기 위해 스시는 밥 양을 절반으로 부탁드렸음!

이름마저 신기했던 조기 초밥🍣

조기로 초밥을 만들다니 조기 덕후는 회도 맛있다는걸 알게됨✨

현이랑 둘이서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오붓한 시간이 넘 오랜만ㅠ

서울로 오면서 더 아쉬워진 우리들의 소중한 시간💫

놓칠수 없는 에비수 생맥주도 한 잔 시켜서 오랜만에 짠🍻

기억이 안나는 초밥의 이름🥹 기억이 맞다면 삼치초밥...?

간장을 붓으로 쓱쓱 발라주셔서 내가 따로 찍어먹지 않아도 됨💫

와사비양도 적당한지 여쭤봐주셔서 코끝찡 없이 쭉쭉 먹음!

문어, 청어알, 해초, 모즈쿠가 들어간 초절임!🐙

문어가 부드러워서 진짜 맛있었고 -

망고가 빼꼼 숨어있어서 마지막 까지 상큼❣️

스시 오마카세 오면 초밥 보다 더 기대하는 차완무시, 계란찜🥚

닭고기, 은행, 트러플이 들어가서 꼬숩꼬숩💫

모든 음식에 트러플 스프레이 뿌리던 때도 있었는데

트러플과 궁합이 너무 좋아서 최고였던 하찌의 차완무시💛

또 기억이 나질 않는 사시미와 오이, 보리된장🥒

하찌의 플레이팅이 사랑스러워.. 오이와 보리된장 궁합 말모🥨

사시미는 매일 항에서 어떤 생선을 가져오시는지 따라 바뀌는듯!

아마 전갱이 회였던거 같음!

귀하디 귀한 우니와 참치가 담긴 미니 카이센동❣️

북해도의 우니는 많이 먹어봤어도 국내산 우니는 처음 -

하찌의 셰프님께서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시니 더 귀하게 느껴짐😋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 초밥 한 점 더🍣✨

태어나 처음 먹어보는 은갈치구이 초밥💫

갈치를 얇게 저며서 만든 초밥인데 레몬을 곁들이니 향도 좋고 -

함께 나오는 우엉의 식감도 사각사각 신기해서 맘에 쏙🤤

내 기준 하찌의 베스트 of 베스트 초밥!🍣

사시미위에 진짜 딱 알맞게 익은 망고가 올라간 초밥!🥭

망고가 적당히 새콤, 적당히 달콤해서 현이랑 무한 감탄ㅠ0ㅠ

하나 더 먹고싶다고 둘이서 계속 얘기했을정도🤤

중간에 나오는 미소된장국🍲

따뜻하게 먹으니 속이 따뜻하구 향도 좋고 찐해 -

또 초밥이 한 점 -

(먹는데 집중하느라 회 이름 하나하나 적어두지를 못했..)

오늘의 튀김은 아나고와 꽈리고추🌶️

일식요리 먹으러 갈때 기대되는 것 중에 하나가 튀김인데 -

갓 튀겨나온 튀김이 장어일때.. 말모말모💫✨

이건 도미초밥🐟

너무 두꺼운 회로 만든 초밥은 식감이 별로라 선호하지 않는데

이 날 하찌에서 먹은 초밥들은 회도 부드럽고 적당한 사이즈❣️

쌀에 발효를 시킨 무를 함께 내어주셔서 -

느끼함이 살짝 올라올때 꾹 누를 수 있는 킥으로 좋았음💫

셰프님이 내어주시는 모든 초밥마다 감탄하며 먹는 이유.

하찌의 초밥은 어떤게 메인인지 알 수가 없을정도🤤

이번엔 오도로와 우니 초밥💫

고소함에 또 고소함을 더한 맛있는데 맛없없... 최고🍀

표고버섯 덕후의 마음을 저격해버린 표고버섯 초밥🍄‍🟫

한 쪽은 간장, 한 쪽은 레몬과 소금.

하나의 초밥도 2가지 맛으로 먹을 수 있어서 신기했다😋

집에서도 감태를 사서 먹을 정도로 감태를 사랑하는데 -

옥돔 감태마끼로 또 마음이 두근두근💓

생선은 부드럽고 올려주신 소스는 담백해서 찰떡 궁합.

알록달록 예쁜 비쥬얼의 지라시스시🍱

참치회와 연어알, 오이, 빵이 밑에 함께 들어있는 조합.

와사비를 올려 섞어 먹으니 술술 넘어가는 덮밥🥄

일식 코스에 빠지면 섭섭한 우동!🍜

진하다 못해 걸쭉한 우동으로 식사 마무리. 아쉽다아..🥹

디저트는 교꾸🍳

일본식 계란찜이라고 해야하나? 카스테라 느낌으로 만든건데 -

모르고 먹으면 그냥 카스테라인지 알 것 같은 달달함🍯

그리고 진짜 찐찐막! 내 사랑 시소로 만든 시소샤베트🍧

셰프님께서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셰프님만의 비장의 무기라고 하셨는데 진짜 인정!

시소와 와인으로 만든 샤베트인데 입이 양치한 것 처럼 개운해짐🍀

신기한 조합이라 시소로 샤베트를??했는데 최고💫💫

셰프님의 그릇 컬렉션. 그릇들이 너무 예뻐서 -

현이랑 그릇장 앞에서서 이거봐 이거봐 하면서 못 떠나는 중💓

하찌의 또 다른 매력은 가게 앞에서 한 눈에 보이는

서귀포 바다풍경과 예쁘게 꾸며 놓으신 들꽃 정원🌼🌸

⭐️ 중문에서도 가기좋은 스시 오마카세 '하찌' 꿀팁!

스시 오마카세를 먹는데 맥주 한 잔은 필수니까 버스이용하기🚎

하찌는 언덕위에 있는데 언덕에서 내려오면

2분 거리에 여의물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완전 가까움🍀💫

510번 버스를 타면 30분정도 걸리는데 환승없이 중문에 갈 수 있음!

우리는 신라호텔에서 갈 때 택시를 타고,

올 때는 버스를 탔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서 제주 드라이브 삼아

버스타고 오는 것도 재밌는 추억으로 남았다💓

참고로 신라호텔에서 지낸 우리는 '스위트호텔' 정류장에 내리니

신라호텔 입구 바로 앞이었음😋

중문에서도 충분히 가기좋은 하찌, 오랜시간 사랑 받을만 해!

지민이 정국이 태형이가 이게맞아?!에서 다녀온 스시집, 하찌❣️

서귀포 스시 오마카세 하찌 내돈내산 후기!💫

셰프님이 정성스럽게 내어주시는 음식들 먹으며 행복했고

현이랑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나눈 시간들도 햅삐..🫶🏻

(정국이가🐰 앉은 자리에 앉아 밥 먹어서 더 행복해진 추억🫰🏻)

이제 더더 유명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엄청 많이 먹었는데도 속이 편안한 좋은 음식들이 계속 나오는

재방문의사 10000%의 하찌. 언젠가 또 맛있게 즐기러 가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