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흑백요리사로 엄청 핫한 야키토리 묵 포스팅이에요!

이곳은 김병묵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미슐랭 빕 구르망에 여러 번 선정된 곳이기도 하답니다.

무엇보다도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흑백요리사'에서 김병묵 셰프가 출연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곳이에요. 요리 하나하나가 정교하고 특별한 맛을 자랑하는 만큼, 제가 느꼈던 특별한 경험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게요! 😄

위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23, 지하 1층 (신사동 512-11), 신사역 8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어요.

예약 방법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은 필수랍니다.

야키토리 뜻 아시나용? 저는 이번에 흑백요리사 때문에 알게됐어요! '야키토리'는 일본어로 구운 닭이라고 합니다.'야키'(焼き)는 '굽다'를 의미하고, '토리'(鳥)는 '새', 즉 닭을 뜻한대요. 그래서 야키토리는 숯불에 구워 만든 꼬치구이를 의미하고 닭고기의 다양한 부위를 꼬치에 끼워 구운 요리로, 닭가슴살, 엉덩이살, 간, 닭껍질 등 다양한 부위를 사용해서 만든다구 하네용~!!!!

첫 번째 메뉴는 닭가슴살 꼬치였어요. 다이어트할 때 먹는 닭가슴살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육즙이 가득하고 오일리한 느낌까지 더해져서 부드럽고 텁텁함 없이 즐길 수 있었답니다. 이건 김병묵 셰프의 손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메뉴였어요.

다음으로 나왔던 닭 엉덩이살은 대파와 함께 구워져서 딱히 특별한 맛은 아니었지만, 아주 잘 구워졌어요. "아는 맛이 무섭다"라는 말이 딱 맞는, 흔히 접하는 맛이지만 그만큼 잘 만든 요리였답니다.

토마토 꼬치가 진짜 맛있었어요!!!! 맛소금 같은걸로 조미가 좀 되어있었고, 방토 구이 잘못먹으면 너무 뜨거운데, 여기는 온도가 딱 적당했어요! 그래서 완벽한 입가심이었어요. 살짝 간이 되어있고, 적당한 온도로 구워져서 코스 중간에 먹기 좋았답니다. 인당 2개만 제공되는 게 아쉬울 만큼 맛있었어요!

닭껍질 구이는 정말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었어요. 살면서 먹어본 껍질들 중에 식감이 제일 많이 살아있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맛은 그냥 닭껍질 맛인데, 딱 한입씩 베어먹기 좋게 잘려있어서 좋았어요!!! 층층이 쌓인 껍질의 식감이 술안주로도 딱 좋았답니다.

이건 미소국인데 미소국은 다들 익숙한 일본식 된장국이에요~ 속에 버섯, 당근, 쪽파가 들어있어서 시원한 맛을 내며, 꼬치 요리들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았어요!

그리고 저는 이 츠쿠네라는 요리가 엄청 기억에 남았는데요, 일본에서는 고기를 잘게 다져 동그랑땡처럼 만드는 요리랍니다. 다진 고기를 손으로 빚어 구운 뒤, 쯔유 같은 소스에 노른자를 터트려 찍어 먹는 방식이었어요. 정말 깊은 맛이 나서 맛있었답니다.

다음으로 나온 건 푸아그라였어요. 닭간처럼 생긴 이 푸아그라는 특유의 풍미가 강해, 제 입맛엔 그냥 그랬지만 같이 간 분들은 엄청 만족스러워했어요!!!!! 특히 위에 고수와 함께 뿌려진 열매가 독특한 맛을 더해주었답니다.

명란 구이와 알배추 구이가 나왔는데요, 마요네즈 소스에 찍어 먹는 방식이었어요. 술안주로는 괜찮았지만, 명란이 익으면 조금 텁텁해지잖아요? 그래서 저는 몇 점 먹고 나니 조금 부담스러웠답니다. ㅎㅎㅎ 짭짤한 맛이 강해서 계속 먹기에는 무리가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가래떡 구이는 정말 대단했어요!!!!!!!!!!!!!!!!!!! 가래떡을 바삭하게 튀겨서 그 위에 설탕 시럽과 꿀을 뿌려주니, 진짜 달콤하고 맛있었어요. 꿀에 찍어먹는 가래떡처럼, 디저트로 딱 적합했답니다. 함께 나온 야채는 시소라는 일본 깻잎이었는데, 깻잎과 비슷한 향이 나지만 조금 더 독특한 향이 느껴졌어요. 저는 이 향을 원래도 좋아해서 엄청 맛있게 즐겼어요.

야키토리 묵의 코스 요리는 맛있는 술안주로도 훌륭하고, 특별한 날에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 다음번에도 또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답니다.

가격🎀

1부 오마카세 코스: 35,000원 (17:00 - 18:50)
2부 오마카세 코스: 45,000원 (19:00 - 20:50)
안주 오마카세: 22,000원 (21:00 - 23:00)

꼭 예약에 성공하셔서 즐거운 시간되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