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고 멋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니는 미미회 모임.

요즘 가장 핫한 흑백요리사 쉐프가 하는 식당에 가보려고 이곳 저곳 예약을 시도했는데 쉽지 않았다.

그 중 캐치테이블 빈자리 알림으로 겨우 예약할 수 있었던 이태원 맛집, 한남동 맛집으로도 유명한 흑백요리사 ‘셀렙의 쉐프’ 임희원 쉐프가 운영하는 와인바, 부토에 가보았다.

요즘 캐치테이블에 아예 흑백요리사 식당 예약 페이지가 새로 생겨서 그 곳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심지어 네이버에도 흑백요리사 식당만을 예약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ㅎㅎ

한강진역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5-10분 거리에 위치한 부토로 걸어갔다.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

현재는 11월초까지 예약 마감 상태.

빈자리 알람을 통해 예약을 시도해 볼 수 있었다.

메뉴 종류는 많지 않지만 대부분 특색있고 또 와인과 잘 어울리는 메뉴들이라 무얼 시켜도 실패없는 맛인 것 같았다.

화이트 와인 중 샤도네이를 한 병 시켰다.

부토는 와인 주문 필수.

무난하고 괜찮았던 와인 맛.

첫 번째 요리로 우니비프타르타르 27천원.

우니와 소고기 육회, 그리고 바삭한 바게트의 조화.

고소하고 맛있었다.

찍어먹는 에그 소스도 달달하면서 잘 어울리는 맛.

그리고 우리가 먹었던 메뉴 중 가장 맛있다고 셋 다 입모아 말했던 트러플에그크림&꽈배기. (18천원)

꽈배기가 무슨 만팔천원이야 이러면서 시킨 메뉴인데 정말 빵도 담백하고 고소하면서 분명 꽈배기 맛인데 훨씬 더 고급스러운 맛이다.

트러플 에그크림에 찍어 먹으면 정말 인생 꽈배기맛

ㅎㅎㅎㅎ

관자찜. 23천원.

관자는 맛 맛없을 수 없는 메뉴.

안에 든 채소와 어울리는 관자향이 좋았다.

베지터리언 사시미. 18천원.

흑백요리사에서 임희원 쉐프가 100인의 흑백대결에서 선보인 요리이다.

눈을 감소 먹으면 채소에서 회 맛이 난다는데 신기해서 주문해 보았다. ㅎㅎ 참고로 우리는 고기파.

먹어보니 식감은 정말 회랑 비슷해서 신기했고, 대신 맛은 회랑 달랐다.ㅎㅎ

한우 채끝 등심. 48천원.

그리고 함께 나온 알감자와 명란소스.

한우 채끝도 알감자도 정말 맛있었다.

우리가 갔을 때 서빙은 다른 분이 해주셨지만, 오픈 주방에서는 '셀럽의 쉐프'로 출연하신 김희원 쉐프가 직접 요리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쨌든 실제로 방문해보니 왜 셀럽들이 많이 찾는 맛집인지 알 것 같았던, 정말 와인페어링이 최고였고 음식 하나 하나가 특별한 레시피와 맛이 느껴졌던

흑백요리사 식당 한남동 맛집, 이태원 맛집 부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