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엄산

소품 숍을 통과해서 아름다운 길로 들어선다.

건축가도 인정하는 이 공간이 참 궁금했었다. 유명한 안도 다다오의 작품의 경지를 살피고 싶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이 배경이 되어주니 이 공간으로 들어섬이 더 신비롭다.

폭포, 에릭 오어

조각 정원에 들어서서 자연과 예술 작품의 소리를 듣는다. 폭포의 조용한 순환만으로도 마음이 고요해진다.

빛의 공간으로 들어선다. 빛과 그림자는 침묵 속에서도 끊임없이 소통하며 보여준다.

"빛은 건축물에 닿기 전에는 자신이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 알지 못했다."(칸) 이 멋진 말을 떠올리며 빛이 사물에 다음으로 비로소 전해지는 그림자의 나타남이 신비롭다. 밝음이 어둠으로 탄생하는 장면을 살펴보며 걷는 길이다.

Museum. Space. Art. Nature.

휴식과 자유, 그리고 새로운 창조의 계기를 만날 수 있는 곳

산속에 감춰진 Museum SAN은 노출 콘크리트의 미니멀한 건축물의 대가 '안도 다다오'의 설계로 공사를 시작하여 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마지막으로 2013년 5월 개관.

뮤지엄은 오솔길을 따라 웰컴센터, 잔디주차장을 시작으로 꽃의 정원, 조각 정원, 빛의 공간, 물의 정원, 본관, 돌의 정원, 명상관 그리고 제임스터렐관으로 이어져있습니다. 본관은 네 개의 윙(wing)구조물이 사각, 삼각, 원형의 공간들로 연결되어 대지와 하늘을, 사람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건축가의 철학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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