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파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인근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만수옥입니다. 상호로만 본다면야 오히려 한식집에 가깝지만 의외의 반전이 펼쳐지는 집입니다. 특히 외관을 보면 더욱 놀랍습니다. 간판이나 이정표만 보고 찾아왔다면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 경기도 파주시 돌곶이길 8-49(서패동 159-2)

📞 0507-1345-0978

⌚ 매일 11:30-21:00 / 15:00-17:30 브레이크타임 / 20:30 라스트오더

#파주맛집#파주이탈리안레스토랑#만수옥#아포의맛집#아포의맛집탐방

외관

네비 찍고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런데 물류창고 같은 건물 앞 주차장에 차량들만 가득 들어차 있을 뿐 식당 같아 보이는 건물이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주차를 하고 다시 한번 살펴보니 목적지가 맞는 것 같아요.

도저히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란 걸 상상하기도 어려울 만큼 투박한 고딕 글씨에 창고 같은 식당이라.ㅎ..

그런데 육중한 문을 열어보니 예약한 손님들이 대기 중이더라고요. 모두가 시간에 맞춰 하나둘씩 모여드는 듯했습니다. 야당동에도 2호점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다음에는 거기도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실내 풍경

실내 풍경입니다. 여기 가구 공장 아닙니다.ㅎ... 처음부터 물류창고를 개조한 것인지 아니면 이런 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만든 콘셉트인지 잘 모르겠으나 겉에서 보는 것과 달리 안으로 들어가면 꽤나 널찍한 홀이 눈앞에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벽에는 각종 대형걸개 그림과 함께 유럽 어디에 있을지도 모를 그런 가구와 각종 식탁, 소파 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클래식, 엔틱, 레트로 뭐 이런 느낌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무척 반가워할 듯하네요.

식탁과 식탁의 중간에 자리를 하나 더 설치해도 될 정도로 무척이나 여유롭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묵직한 느낌의 가구들로 채워졌음에도 전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마치 귀족, 상류층의 사교 모임 내지는 럭셔리한 오찬과 만찬을 즐기는 기분입니다. 중간에 놓인 자리는 투명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기에 따라서는 이목이 집중될 수도 있는 자리인데 워낙 넓고 간격이 있어서인지 괜찮아 보였어요. 물론 위쪽으로는 개방되어 있어서 크게 떠들거나 하면 소리가 새어 나와 피해를 줄 수도 있지만 가족 모임 등의 자리로는 매우 유용하겠더라고요.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