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통주인 아산 연엽주를 구매하기 위해 직접 아산 외암마을로 찾아갔다.

요즘 부쩍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생겨 앞으로 다양한 전통주들을 찾아 구매하고 마셔봐야겠다.

아산 외암마을 참판댁

참판댁은 구한말 궁내부 특진관 등을 지낸 퇴호 이정렬이 고종에게 하사받은 집이다.

이정렬의 양부인 이상규가 참판에 해당하는 내부협판으로 추증되어서 참판댁이라 불린다고 한다.

-설명문-

솟을대문

솟을대문이란?

가마를 타고 들어갈 수 있도록 양옆의 행랑보다 더 높게 설치한 대문이다. 권위의 상징이라고도 한다.

사랑채

큰집은 ‘ㅁ’자형으로 배치하였으며 안채, 사랑채, 대문채, 곳간채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

· 아산 연엽주 영업시간

정확하지는 않지만 외암 민속마을의 영업시간과 동일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9 : 00 AM ~ 17 :00 PM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미리 전화를 드리고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을 거 같다.

아산 연엽주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사랑채를 지나 안채로 들어가야 한다. 들어가서 아산 연엽주를 구매하러 왔다고 집 주인분께 말씀을 드리면 집 주인분께서 직접 아산 연엽주를 가지고 나와주신다.

이날 민속마을에 오자마자 바로 방문했을 때는 아무도 계시지 않아 오늘 연엽주를 판매하지 않으시구나 생각하며 아쉽게 돌아갔는데 민속마을을 천천히 1시간 정도 둘러보고 다시 방문했을 때는 주인분이 계서서 다행히 구매를 할 수 있었다.

(구매는 계좌이체로 했다)

사랑채와 곳간채

지금도 후손분께서 거주하고 계신 집이라 주인분께 사진을 찍어도 되는지 조금 둘러봐도 되는지 허락을 받고 조용히 관람을 하다 나왔다.

비어있는 집이 아닌 어르신들이 현재 거주하고 계신 집이라 시끄럽게 떠들지 않고 조심스럽게 조용히 보고 나왔다.

포장 박스

· 아산 연엽주 가격

800ml 한 병 : 20,000

· 구매 방법

직접 참판댁에 방문해야지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 판매 X)

대량으로 생산하여 유통을 하지 않고 오로지 참판댁에서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접할 수 있는 술은 아니다.

도수는 14도이고, 용량은 800ml이다.

유통기한에 대해서 여쭤보니 최대한 빨리 마시는 것이 좋으나 냉장고 등에 보관하면 3주? 한 달 정도는 괜찮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아산 연엽주(蓮葉酒)는

연잎을 섞어 빚은 충청남도 아산 지방의 전통 술로 충청남도 무형문화유산이다.

참판댁에서 5대째 내려오는 가양주(家釀酒)로 고종 임금의 수라상에 진상된 전국의 70개 술 중에서 채택된 술이라고 한다.

술을 만드는 모든 재료를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여 담그는데, 물은 외암리의 맑은 물을 이용하고 직접 재배한 연잎과 뒷산의 솔잎을 따서 사용하며 누룩도 손수 만든다고 한다.

술 색깔이 조금 특이해서 사진을 찍을라고 했는데 마시다 보니 술을 다 비워버려 이렇게 사진 자료로 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