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은 버려진 섬이었죠. 한강 중간에 있는 섬이지만 헬기장과 군부대 초소만 있던 그냥 무의미한 공간이었습니다. '무한도전'의 레전드였던 무도 멤버를 헬기 고공 낙하 편을 촬영한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헬기장이 있는 이유는 용산 국방부에서 가까워서 헬기장이 여기에 있습니다. 국방부가 있는 용산에 헬기장이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동시에 여러 대의 헬기가 도착하면 노들섬 헬기장을 애용했습니다.

노을 맛집 노들섬

노들섬을 서울시가 휴게 공간으로 개발했습니다. 대형 갤러리가 있고 작은 도서관과 휴게공간이 가득합니다. 수많은 전시회와 공연도 합니다. 주로 20,30대들이 애용하는 젊음의 양지 같은 곳입니다. 그런데 이 노들섬이 노을 맛집입니다.

야외 공연장 뒤쪽으로 가면 이런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저 앞에 있는 다리는 한강 철교입니다.

의자들이 한 방향으로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쪽이 노을 맛집입니다.

노을이 지려면 한참 남아서 노들섬을 한 바퀴 돌았습니다.

노들섬

서울특별시 용산구 양녕로 445

상세보기

노을을 볼 수 있는 장소는 노들섬 공원 쪽입니다. 이쪽에 사람들이 다 몰려 있습니다. 노들섬 헬기장은 반대쪽으로 사람이 없습니다.

노들섬 한 바퀴 돌기는 약 1시간 정도 걸리는데 강력 추천합니다. 시간이 남아서 돌아봤는데 자주 돌 생각입니다. 너무 좋더라고요. 중간에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데 선착장에 거대한 달 조형물이 있네요.

비정기적인 유람선이 들린다고 하네요.

한강대교입니다. 버스 타고 종로 갈 때 지나만 다녀봤지 이렇게 밑에 있긴 처음이네요. 오래된 다리이자 한강 최초의 다리라서 많은 상흔이 있습니다.

한강 다리에 올라가서 자살 소동을 하던 분들이 참 많았는데 요즘은 거의 보이지 않네요. 그렇다고 자살률이 낮아진 것이 아닌 오히려 더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