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 시 : 2022.10.27(목) 날씨:맑음,18도내외,바람:잠잠,미세먼지:좋은편

0. 걸은구간 : 황간역-하마산벽화마을-등산로 입구-월류1봉-2봉-3봉-4봉-5봉-추풍령사슴목장-만초평보 징검다리-제2징검다리-월류봉광장-송시열유허비-원촌교-반야사둘레길(3km)-원촌교-황주동-황간시장골목-황간초등학교-남성근린공원-황간향교-초강천 황간교-황간역(18km)

0. 무궁화 열차를 타고 여행겸 산행을 겸한 좋은 장소가 월류봉과 그 주변 둘레길이다. 월류봉은 충북 황간면 원촌마을에 있는 깍아지른 멋진 암릉을 가진 봉우리로 우암 송시열 선생이 바로 앞에 머물었는데 산 아래로 금강 상류의 초강천이 흐르고 그 하얀 백사장에 비친 달빛이 아름다워 월류봉이라 이름 부쳐졌다고 한다. 그리고 월류1봉에서 내려다 보면 초강천의 흐르는 앞의 지형이 한반도형 모습이라 유명 산행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또한 월류봉 주변을 명승인 반야사와 백화산을 연결하는 둘레길이 잘 만들어져 있다.반야사 둘레길이 왕복 16km라 시간상 다 가지 못하고 2km 정도 가다 빽을 하여 황간면으로 들어가서 이것저것을 기웃거리며 기차 시간을 맞췄다. 지금 황간은 곶감 생산이 한창이었다.7시간 걷고 난 후 깨끗한 초강천에서 잡은 시원한 올개미국을 한그릇하고 열차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