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북방

영업시간

화~일 ㅣ 12:30 ~ 21:30

브레이크타임 ㅣ 14:30 ~ 17:00

월 ㅣ 정기휴무

☎ 0507-1421-2347

안녕하세요, 오늘은

흑백요리사 백수저로 출연한

최지형 셰프님이 있는

리북방에 다녀왔는데요.

이북식순대 오마카세 리북방은

건물 왼쪽에 엘레베이터가 있으니

예약한 시간 10분 전에

엘베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북식순대 오마카세 리북방은 예약시간 10분 전,

입장 후 20분까지만 엘레베이터 이용이 가능하고

그 이후에는 흡연을 포함해

엘레베이터 이용이 중지됩니다.

식사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방법 같았어요:)

이북식순대 오마카세 리북방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미슐랭..!

약 4년간 미슐랭을 받고

심지어 블루리본도 있네요...!

한쪽에 흑백요리사도 있습니다ㅎㅎ

자리를 안내 받자 마자

웰컴드링크를 주셨는데요.

잔도 너무 예쁘더라고요:)

웰컴드링크는 백세주..?였습니다.

혹시나 차 끌고 오셨다면 드시면 안됩니다ㅎㅎ

아직 손님분들이 다 들어오지 않은 상태라

주방 준비하시는걸 구경하면서

웰컴드링크를 마셨습니다.

옆좌석이랑 좀 많이 붙어있는 느낌은 있었습니다ㅠㅜ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어요...!

자리에 있는 메뉴판에는

각종 주류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이북식순대 오마카세 리북방은 주류 주문이 필수라

무조건 한잔은 시켜주셔야하는데요.

다행히 술이 아닌 논알콜 주문도 가능했습니다.

저는 술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

오미베리 스파클링으로 주문했어요:)

(콜라, 스프라이트는 안됨)

오미베리 스파클링은

오미자향 가득한 탄산수? 느낌이었고

많이 달지 않아서 음식이랑 어울리기 좋았습니다.

그렇게 조금 기다리니 시작한

리북방 이북식 순대 오마카세!

이북식순대 오마카세 리북방

첫번째로 나온 웰컴푸드입니다.

오른쪽부터 차례대로 먹는걸 추천해주셨고

빨간 짠지는 한식대첩2 우승자

이영숙 셰프님이 매번 보내주신다고해요.

먹자마자 밥이 먹고싶었습니다ㅎㅎ

그다음은 두릎, 마지막은 명란젓편육!

바로 다음은 황해도식 냉면이 나왔는데요.

냉면에 들어가는 오이는 호불호가 강해

돼지감자로 대체하셨다고하는데

이거 진짜 크게 한그릇 먹고 싶었습니다..

평양냉면? 생각하지도 마세요,,,

진짜 말로 표현 못하는 맛도리였습니다,,

다음은 원산물회!

각종 제철과일과 관자를 넣어 만든 물회인데요.

유자식초소스..? 가 베이스라

살짝 세콤하니 달달한 과일맛과

쫄깃하고 싱싱한 관자가 잘어울렸습니다.

다음 음식 준비해주시는

이북식순대 오마카세 리북방 최지형 셰프님ㅎㅎ

흑백요리사 백수저로 나오셨어요!

트리플스타님이랑 1:1 대결하시고

아주 임팩트가 있어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다음은 버섯요리가 나왔는데요.

어떤건 삶고 어떤건 조림, 어떤건 구이 등으로

버섯마다 다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서

땅콩 귀리소스와 함께 나왔습니다.

전 버섯을 안좋아하는 사람인데

이거,, 버섯향 많이 안나고

괜찮았어요ㅎㅎㅎ

다음으로 나올 대망의 순대!!

어떤 순대가 나오는지 미리 보여주셨는데요.

이렇게 다양하고 통통한 순대는

처음봐서 압도적이었습니다 ㄷㄷ

이건 순대랑 같이 먹으라고 나온 참나물인데

이게 진짜 킥이에요.

먹자마자 오 뭐야 이런맛 어떻게 내..?

이러고 남자친구랑 수근거렸어요ㅋㅋ

참나물랑 루꼴라가 같이 나오는데

들기름을 쓰신건지 고소하니 대존맛

좌석 앞에서 돌아가면서 순대 잘라서 앞에 놓아주시는

이북식 순대 오마카세 리북방 최지형 셰프님!

이북식순대 오마카세 리북방

장은 육젓, 영국산 맑은소금, 강원도까막장, 씨앗쌈장

이렇게 4가지로 준비되어있었고

나오는 순서대로 새우젓부터 드시면

된다고

안내 해주셨습니다ㅎㅎ

이북식순대 오마카세 리북방 디너에서

총 나온 순대 종류는 4가지!

야채피순대, 백순대, 아바이순대, 거위순대

개인적으로 만두 맛이 나는

백순대가 정말 매력적이고 맛있었어요.

4번째로 나오는 거위순대는

우리나라에서는 거위를 사용하지 않기에

오리순대라고 하셨고 저렇게 겉 표면을

토치로 지져서 구운 다음 나옵니다.

순대 다먹고 나온 설야멱적!

달과 산과 뭘 표현하셨다고 했는데

기억이 안나요......

고기는 투쁠 암송아지 부채살을 사용하셨다고 했습니다!

이름이 설야 멱적이니 위에 이렇게

차가운걸 갈아주시는데요!

갈아주시자마자 바로 입으로 넣으시면

따뜻+차가움이 느껴지고

고기가 진짜 부드럽고 맛있어요,,ㅠ

이건 제가 먹었던 것 중에

제일 최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양순대 2피스가 나오는데요

아래 퓨레는 당근고추장/깻잎컬리플라워 소스!

옆에 알알이 있는건 직접 만드신

쯔란 소스인데요...

이게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ㅠㅜ

한바가지 사서 집에 들고가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식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한우 찰옥수수 솥밥이라고 합니다.

이북식순대 오마카세 리북방

마지막 식사는 한상차림으로 나오는데요.

차가운 수육, 이북식 갈빗국과 함께 나옵니다.

하 진짜 마지막까지 완벽했어요.

이게 진짜 너무 맛도리입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솥밥 다 잊어먹을 정도로

이렇게 맛있는 솥밥 처음 먹어봤어요.

갈빗국도 고기 많이 들어있고

기름지지 않아서 밥이랑 같이 먹기 너무 좋았습니다.

수육은 말해뭐해.. 쫄깃 그자체...

식감이 아주 미쳤습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수육은 수육이 아니에요..!!

혹시나 지방부분이 싫으시다면

미리 여쭤보시니 그때 말씀하시면

따로 살코기만 주시는 듯 했습니다!

마지막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

완두콩, 꿀, 두부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라

식감이 좀 특이하긴 했습니다:)

전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9/29에 방문했는데요!

지금은 인기가 더 많아져서 풀예약이더라고요..!

이북식순대 오마카세 리북방

전반적으로 음식이 너무 맛있었습니다ㅠ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맛을 느꼈어요.

일반적으로 먹는 음식이라기보다

색다른 매력을 느꼈고

미세하게 맛이 다른게

왜 미슐랭인지 알 것 같더라고요!

모든 음식이 even하게 잘 익어서

합격입니다ㅋ___ㅋ

다만 음식 나오는 텀이 조금 긴 편이라

빨리빨리 원하시는 분들은

이 점 염두해두고 가셔야할 것 같아요!

음식 나오는 그릇도 너무 예쁜 것만 쓰셔서

눈도 입도 모두 즐거웠던

이북식순대 오마카세 리북방 후기입니다:)